40대
만 40~49세가 이번 주(11월 첫째 주) 쓰는 말과 듣고 먹고 보는 것, 그 시절 기억을 전부 모았어요.
말14
10대·30대 후반도
영크크
젊은 척하다가 티가 나는 모습을 스스로 웃어넘기는 말.
"애들 노래 따라 불렀다가 영크크 당함"
코르티스 'YOUNGCREATORCREW'에서
30대 초·30대 후반·50대도
늙크크
나이 든 티가 나는 순간을 자조적으로 웃는 말.
"계단 오르다 무릎에서 소리 남 늙크크"
'영크크'의 반대말로 만들어진 파생어
딸깍
버튼 한 번에 뚝딱 끝낸다는 뜻. AI로 쉽게 만들어 낸 것을 가리킬 때도 쓴다.
"보고서 딸깍으로 끝내고 싶다"
게임·e스포츠에서 클릭 소리를 뜻하던 말에서
내돈내산
협찬 없이 내 돈으로 직접 산 물건이라는 말.
"이거 내돈내산이야 진짜 좋아"
국룰
모두가 당연하게 따르는 불문율.
"퇴근하면 치맥이 국룰이지"
가심비
가격보다 마음의 만족을 따지는 소비.
"비싸도 가심비 좋아서 샀어"
TMI
필요 이상으로 많은 정보.
"TMI인데 나 어제 세 시간 잤어"
오히려 좋아
나쁜 상황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말.
"약속 취소됐네 오히려 좋아"
꾸안꾸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
"오늘 꾸안꾸로 입고 나왔어"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퇴근길 붕어빵이 소확행이지"
웃프다
웃기면서도 슬프다.
"월급날 통장 보니 웃프다"
현타
현실 자각 타임. 흥분이 가라앉고 허탈해지는 순간.
"택배 열어보고 현타 왔다"
킹받네
열받는데 웃기기도 하다는 말.
"또 비 오네 킹받네"
뇌절
재밌던 것도 지나치게 반복해서 식게 만드는 일.
"그 드립은 이제 뇌절이야"
듣는 것6
A2O LITE 'NEON'▲
10월 중순 데뷔곡으로 공개 직후 멜론 1위, 음악방송 연속 1위를 해 40대도 화제로 접한다.
10대·30대 후반도
코르티스 'YOUNGCREATORCREW'
신인 보이그룹 곡으로, 자녀나 후배 이야기 속에서 자주 오른다.
10대·20대 초·20대 후반·30대 후반도
베스티 '연애의 조건'
2000년대 감성을 떠올리게 해 다시 찾는 사람이 있다.
임영웅 '또또'
트로트와 발라드를 오가는 임영웅 곡으로 40대 팬층도 두텁다.
DAY6 'HAPPY'
밴드 사운드라 세대 구분 없이 듣고 공연도 많이 간다.
아이오아이 '갑자기'
학창 시절 걸그룹 향수를 자극해 다시 듣는다.
먹는 것4
20대 초·20대 후반·30대 후반·50대도
떡지순례▲
떡 디저트 가게를 돌아다니는 놀이로 번지고 있다.
상하이 버터떡
쫀득한 식감의 디저트라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마라탕
점심이나 회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쫄볼 디저트
쫀득한 식감을 찾는 흐름의 연장이다.
보는·사는 것10
라부부▲
인형 캐릭터로 키링과 피규어를 모은다.
10대·20대 초·20대 후반도
치이카와
캐릭터 굿즈를 모으는 어른 팬이 많다.
흑백요리사
요리 서바이벌로 가족이 함께 보며 이야기한다.
진격의 거인
오래된 인기 애니라 다시 정주행하는 사람이 있다.
딸깍 밈
AI로 쉽게 만든다는 농담으로 직장에서도 쓴다.
치이카와 키링
가방에 다는 소품으로 어른 팬도 산다.
페이커 기념우표
e스포츠 팬과 수집가가 함께 찾는다.
서울숲
주말 나들이와 산책 코스로 꾸준하다.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 페이커 전시
우표와 e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전시다.
하우스 오브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디저트 체험형 공간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꼽힌다.
그 시절10
삐삐와 공중전화
숫자 암호와 음성 사서함으로 연락하던 시절. 공중전화 앞에 줄 서던 풍경이 있다.
오락실 대전 게임
동전을 쌓아 두고 대전 게임을 하던 오락실. 학교 끝나고 들르던 코스였다.
PC통신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모뎀 소리와 함께 접속하던 초기 온라인 공간. 채팅과 동호회가 첫 인터넷 경험이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992년 등장해 학교마다 춤과 가사가 퍼졌다. 가요가 청소년 문화가 된 첫 장면이다.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
1994년과 1995년에 이어진 대형 붕괴 사고. 초중고 시절 뉴스로 본 큰 충격이었다.
1세대 아이돌 팬덤
1996년 전후 아이돌 1세대 팬덤. 팬 사인회, 풍선, 라이벌 구도로 교실이 갈렸다.
스타크래프트와 PC방
1998년 출시 후 PC방 열풍을 일으킨 게임.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밤새우던 놀이였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도토리
2000년대 초 대학 시절 일촌 맺기와 배경음악 고르기, 도토리 선물이 일상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
붉은 티셔츠를 입고 거리응원에 모인 대학 시절의 기억. '대~한민국' 구호를 다 같이 외쳤다.
야간자율학습과 수능
고등학교의 야자와 보충수업, 새로 자리 잡은 수능. 도시락 두 개를 싸 다니던 기억도 따라온다.